미국이 중국 상품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상무부는 "이런 조치는 국제 규칙에 어긋나고 전형적인 괴롭힘 행위"라며 단호히 반대 입장을 전했다. 이어 미국의 관세 결정은 전적으로 주관적인 평가에 근거한 것으로, 여러 나라가 이미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미국에 일방적인 관세 조치 철회를 촉구하면서, 무역 파트너들과 평등한 대화를 통해 갈등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관세 인상은 미국 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만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역전쟁의 승자는 없고, 보호무역은 결국 모두에게 손해라는 점도 덧붙였다.
상무부는 미국이 다자 무역협상을 통해 쌓아온 이익 균형을 무시하고 있으며, 국제 무역을 통해 벌어들인 자신들의 혜택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조치로 미국은 중국에 34%의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한국은 25%(행정명령 기준 26%), 유럽연합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인도 26%의 관세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