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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메디케어 수가 5.06% 인상…헬스케어株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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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2025.04.08 (화)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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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지급률을 평균 5.06% 인상하며 건강보험 업계 주가가 급등했다. 보험사들의 수익성 개선 기대와 고령화 수혜 기대감이 반영됐다.

美 메디케어 수가 5.06% 인상…헬스케어株 급등 / TokenPost Ai

국내외 건강 보험 업계가 2026년 메디케어 수가 인상 소식에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 플랜에 대한 평균 지급률을 내년 5.06%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1월 발표한 초기 예상치인 2.83%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란 정부 운영의 전통적 메디케어를 대신해 민간 보험사가 제공하는 건강보험 프로그램으로, 미국 내 65세 이상 노인들이 주로 가입한다. CMS는 이번 지급률 인상이 의료 서비스 비용 증가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건강보험사들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가입자의 외래 진료, 입원, 약제 등 전반적인 의료비를 대신 지불하고, 이를 정부로부터 일정 수준 보전받는 구조다.

정부의 이번 결정은 대형 보험주의 시간외 거래에서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휴마나(Humana)는 장 마감 후 14% 급등했으며, CVS헬스(CVS Health)는 7%, 이레반스 헬스(Elevance Health)는 8%,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itedHealth Group)은 6%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미국 메디케어 보험 시장 내 점유율이 높은 핵심 사업자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급등은 같은 날 발생한 미 무역 정책 관련 불확실성으로 S&P500과 다우지수가 하락하고 나스닥이 소폭 상승하는 등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발생해 더욱 주목받았다. 퇴임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방향에 따라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 디펜시브 섹터로 분류되는 헬스케어 관련주의 강세는 위험 회피 심리와도 맞물리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식대 및 진료비 상승 추세와 더불어, 미국 고령 인구의 증가가 계속 건강 보험 분야에 제도적 수혜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CMS의 지급률 결정은 보험사 수익 예측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로, 이번 발표가 향후 시장 내 업계 전반의 투자 매력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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