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국내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와 함께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실명인증 서비스 ‘NH농협은행 금융실명인증’을 출시한다고 2021년 8월 9일 밝혔다.
아이콘루프는 2020년 8월 신한은행과의 국내 최초 금융권 DID 서비스 상용화에 이어, NH농협은행과 함께 DID 실명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 금융실명인증은 아이콘루프의 DID 신원인증 플랫폼 마이아이디(MyID)로 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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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계좌를 가진 사용자는 마이아이디 기반 ‘쯩’ 앱을 통해 NH농협은행 금융실명인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금융거래 시 휴대폰 본인인증, 신분증 촬영, 계좌 소유 인증 등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간단하게 비대면 실명확인이 가능하다.
금융실명인증은 NH농협은행의 ‘올원뱅크’ 앱에서 비대면 실명확인이 필요한 ‘올원PASS’(올원뱅크 모바일 OTP) 발급 및 재발급, 송금이체한도 상향 조정에 사용된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이번 NH농협은행과의 금융실명인증 서비스 출시로 금융권 DID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보다 많은 사용자가 DID 기술의 편의와 안전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올원뱅크 고객들에게 비대면 실명확인 간소화라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를 도입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