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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비트코인 공식 보유 선언… 시장 즉각 반응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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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2025.03.08 (토)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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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를 공식화했지만, 시장은 즉각적인 반응 없이 급등 후 조정을 보였다.

美 트럼프, 비트코인 공식 보유 선언… 시장 즉각 반응 없어 / Tokenpost

비트코인(BTC)이 9만 달러 돌파를 시도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를 공식화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그러나 시장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급등 후 바로 조정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말 비교적 안정적인 움직임을 유지하던 비트코인은 8만 5,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하지만 일요일 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공식적으로 암호화폐 준비금을 구축할 것이며 비트코인과 일부 알트코인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후,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순식간에 9만 5,00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일부 분석가가 ‘가짜 돌파(fakeout)’ 가능성을 경고한 이후 약 36시간 동안 1만 3,000달러가 하락하며 8만 2,000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 시장은 다시 반등을 시도하며 9만 달러 돌파를 두 차례나 시도했지만, 목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강한 저항을 받았다. 특히 두 번째 저항선 테스트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 매각을 중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직후 8만 5,000달러까지 급락한 점이 주목된다. 현재 미국 정부는 19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약 17조 5,500억 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은 이번 행정명령을 두고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파는(sell the news)’ 전형적인 패턴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이후 다시 반등하며 9만 1,000달러까지 도달했으나, 또다시 저항을 받으며 9만 달러 아래에서 횡보 중이다.

현재 시장의 초점은 조 바이든 행정부 이후 백악관에서 열리는 ‘암호화폐 정상회의’에 맞춰져 있다. 이 회의에서 보다 구체적인 정책과 규제 방향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추가적인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변동성이 지속되겠지만,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기관 투자 유입 증가와 미국의 공식적인 보유 정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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