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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디트로이트 빅3에 한 달 관세 유예… 자동차 업계 '한숨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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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2025.03.07 (금)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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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포드, GM, 스텔란티스를 포함한 미국 자동차 업계에 25% 관세 유예를 한 달간 허용했다. 업계는 일시적 안도감을 나타냈지만, 4월 추가 보복 관세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럼프, 디트로이트 빅3에 한 달 관세 유예… 자동차 업계 '한숨 돌려' / Tokenpost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자동차 업계를 대상으로 한 신규 관세에서 포드(F), 제너럴 모터스(GM), 스텔란티스(STLA) 등 ‘디트로이트 빅3’에 대해 한 달간의 면제를 허용했다. 이는 기업들이 새로운 관세 체제에 대비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면제 조치는 멕시코 및 캐나다산 자동차와 부품을 포함한 수입품에 대해 부과된 25% 관세에서 해당 업체들을 일시적으로 제외하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 자동차 산업과 충분히 협의했고, 한 달간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관세 부과로 인해 미국 내 자동차 가격이 만 달러 이상 상승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번 결정이 자동차 업계에는 일시적인 안도감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미시간 소재 경제연구소인 앤더슨 이코노믹 그룹은 “관세가 지속되면 전기차는 최대 1만 2,000달러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자동차 업계의 부담을 경고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면제가 단기적인 조치일 뿐이며, 4월 2일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국의 조치에 상응하는 보복 관세’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국이 우리에게 세금을 부과하면 우리도 동일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하게 밝혔다.

이번 조치에 대해 미국 상공회의소는 "일시적 유예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전반적인 관세 정책은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불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줄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캐나다와 멕시코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근거로 제시된 ‘펜타닐 밀수 단속 문제’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이 자동차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 기업들이 유예 기간을 활용해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혹은 4월 이후 더 강한 관세 조치가 발표될지 업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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