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스타트업 딥식(DeepSeek)이 약 3주간의 서비스 중단을 끝내고 API 접근을 다시 개방했다. 딥식은 서버 용량 문제로 API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으며, 이번 주부터 고객이 크레딧을 충전하고 AP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회사 측은 "낮 시간대에는 여전히 서버 자원이 부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딥식은 올해 초 오픈소스 기반의 'R1' 모델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이 모델은 오픈AI의 일부 최상위 모델과 대등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딥식의 부상은 오픈AI에도 영향을 미쳐, 기술의 개방성을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중국에서 AI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같은 날 알리바바는 최신 AI 모델 'QwQ-Max'의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 알리바바는 해당 모델을 오픈소스로 제공할 계획이며, 이는 중국 내 AI 기술 경쟁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