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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AI 스타트업 퍼펙트, 2,300만 달러 투자 유치… 채용 혁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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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2025.02.25 (화)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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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스타트업 퍼펙트가 AI 기반 채용 솔루션으로 2,3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독자적 데이터 세트와 AI를 활용해 채용 자동화를 혁신할 계획이다.

이스라엘 AI 스타트업 퍼펙트, 2,300만 달러 투자 유치… 채용 혁신 박차 / Tokenpost

이스라엘 기반 스타트업 퍼펙트(Perfect)가 채용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AI 솔루션으로 2,300만 달러(약 331억 2,000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퍼펙트는 기업이 채용 공고를 작성하고, 적절한 플랫폼에 게재하며, 지원자 관리까지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플랫폼이다. 현재 인디드, 리크루터, 링크드인과 협업하면서도 이들과 경쟁하는 독자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퍼펙트는 자사 솔루션이 채용 담당자의 주간 업무 시간을 최대 25시간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출시 1년 만에 피버, 이토로, 맥캔, 코랄로직 등을 포함해 200개의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퍼펙트의 창업자 에일론 에츠타인은 AI 안면 인식 기술을 개발했던 애니비전(AnyVision)의 창립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과거 애니비전에서 직접 채용에 관여하며 기존 프로세스의 비효율성을 체감했고, 이를 AI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퍼펙트는 기존의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하지 않고 자체 벡터 데이터 세트를 구축해, 보다 정교한 인재 매칭을 가능하게 했다. 그는 "일반적인 LLM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한계를 보이지만, 우리 솔루션은 각 후보자의 약 50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채용 결정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타깃 글로벌(Target Global), RTP 글로벌(RTP Global), 피탕고(Pitango) 등이 참여했다. 또한, 한코 벤처스(Hanaco Ventures), 줄 벤처스(Joule Ventures), 그리고 삼성 전 부회장이자 ARM 이사회 멤버인 영 손(Young Sohn)이 투자자로 나섰다. 한코 벤처스의 파트너 리오 프로서는 "채용 시장은 여전히 수작업이 많고 비효율적이다. 퍼펙트는 독자적인 데이터 세트와 AI를 활용해 이를 자동화하며,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AI 기반 HR 솔루션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다. 링크드인은 물론, 하이밥(HiBob), 워커블(Workable), 마키(Maki), 머커(Mercor), 테지(Tezi), 시크아웃(SeekOut) 등 다양한 스타트업이 채용 AI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하지만 퍼펙트는 자체 데이터 구축과 맞춤형 AI 솔루션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앞으로 구직자를 위한 무료 도구 개발도 추진해 시장 점유율을 확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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