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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 "비트코인(BTC), 결제 수단으로 쓰이지 않으면 실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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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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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공동 창업자 잭 도시는 비트코인의 진정한 가치는 결제 수단에 있다며, 일상 결제가 활성화되지 않으면 실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블록을 통해 실사용 확대와 채굴 인프라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잭 도시 "비트코인(BTC), 결제 수단으로 쓰이지 않으면 실패할 것" / TokenPost Ai

트위터 공동 창업자이자 미국 블록(Block)사의 CEO인 잭 도시는 비트코인의 본질적 가치는 ‘결제 수단’으로서의 기능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유명 팟캐스트 ‘Presidio Bitcoin’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단순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만 사용된다면 결국 실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시는 "비트코인이 실질적인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더 많이 사용되고, 특히 일상적인 *결제*에 활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창시한 사토시 나카모토가 밝힌 ‘전자적인 피어 투 피어 현금 시스템’이라는 백서의 표현을 인용하며, 비트코인이 다시금 그 철학으로 회귀할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실제로 블록은 오프라인 매장에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Square’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의 최대 10%를 자동으로 비트코인으로 변환하는 기능까지 도입했다.

다만, 비트코인의 높은 *가격 변동성*은 여전히 결제 수단으로서의 보급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시 CEO는 비트코인이 아직 16년밖에 되지 않은 젊은 디지털 자산이며, 널리 쓰이고 안정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이 비자나 마스터카드에 필적하는 *속도*, 그리고 *프라이버시*, *보안성*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신생 프로젝트들이 난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비트코인은 지금까지 ‘디지털 금’이라는 관점에서 보다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조명돼 왔다. 이는 발행량 제한 및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을 고려한 판단이다. 하지만 도시의 저변 확대를 위한 ‘결제 중심적’ 접근은 기존 시각과 대비되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여전히 BTC는 디지털 금으로서조차도 가격 변동성 문제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도시는 현재 블록이 비트코인 생태계 강화의 일환으로 마이닝 사업에도 뛰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블록은 *중앙집중화 완화*와 *채굴 기회 분산*을 목표로 고효율 채굴칩과 모듈형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회사는 2025년을 기점으로 해당 부문에 더 큰 자본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으며, 작은 사업자들도 손쉽게 진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도시 CEO의 발언은 비트코인의 본질적 사용 가치를 재조명하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실제 서비스와 인프라 확장을 통해 실질적 이용 사례를 늘리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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