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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킬 오닐, 솔라나 기반 NFT 집단소송서 160억 원 배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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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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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킬 오닐이 솔라나 기반 NFT 프로젝트 '아스트랄스'에 대한 집단소송에서 약 160억 원 규모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판결은 셀럽의 무분별한 NFT 홍보에 경종을 울릴 사례가 될 전망이다.

샤킬 오닐, 솔라나 기반 NFT 집단소송서 160억 원 배상 합의 / TokenPost AI

전 NBA 슈퍼스타 샤킬 오닐이 솔라나(Solana) 기반 NFT 프로젝트 ‘아스트랄스(Astrals)’와 관련된 집단소송에서 약 160억 6,000만 원($11,000,000)에 달하는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미국 플로리다 연방법원 페데리코 모레노(Federico Moreno) 판사는 4월 1일 이와 관련된 최종 합의안을 승인했으며, 해당 결정은 4월 8일 공개됐다.

이번 합의는 2022년 5월부터 2023년 1월 15일까지 아스트랄스 NFT 또는 프로젝트 토큰 GLXY를 구매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약 160억 원 규모의 재단을 조성하며, 원고 측 변호사에게는 약 42억 3,000만 원($2,900,000)의 수임료와 소송비용이 지급된다. 모레노 판사는 결정문에서 “원고 측이 요청한 수임료는 공정하고 적절한 수준”이라고 판시했다.

샤킬 오닐은 2023년 5월, 자신이 공동 설립하고 프로모션 활동을 펼친 아스트랄스 프로젝트가 미등록 증권을 제공하고 판매했다는 혐의로 소송에 직면했다. 원고인 다니엘 하퍼(Daniel Harper)를 포함한 집단은 샤킬 오닐이 ‘광고 및 판촉 활동’을 통해 투자 손실을 유발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2년 4월 아티스트 다미앙 기므노(Damien Guimoneau)가 만든 10,000개의 3D 디지털 아트 NFT로 구성됐으며, 가상 세계에서 사용자들이 사회적 상호작용과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샤킬 오닐도 이 가상 세계 내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인물로 등장했다.

하지만 NFT 시장 전반이 침체에 빠지면서 아스트랄스도 예외는 아니었다.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시(OpenSea)에 따르면 아스트랄스 컬렉션은 최근 2년간 거래가 전무한 상태다. 실제로 현재 글로벌 NFT 시장은 2021년 주당 2조 9,200억 원($2B)을 넘었던 거래량이 2024년 4월 기준 주당 약 395억 원($27M) 수준으로 급락했다는 점에서, NFT의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샤킬 오닐은 해당 소송과 관련해 2023년 11월 자발적으로 합의에 나섰으며, 이번 법원의 최종 승인으로 사건은 막을 내리게 됐다. 그러나 이번 판결은 셀럽들의 무분별한 NFT 홍보와 그로 인한 투자자 손실에 대한 경고로 해석될 수 있어, 향후 유사 사례에 중요한 선례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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