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9061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1일 8시 25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24만724명이 약 6억3121만 달러(9061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4억7727만 달러(76%), 숏 포지션 1억5394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4억620만 달러(롱 78%), 4시간 기준 3891만 달러(숏 71%)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으로 약 1억2112만 달러(19%)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1억252만 달러로 85%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1억549만 달러(17%)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8765만 달러로 83% 비중을 가졌다.
이어 비트코인 포지션(8861만 달러, 롱), XRP(4990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178만 달러(169억원) 규모의 ETH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2억7027만 달러, 42.82%, 롱 76.14%), OKX(1억6495만 달러, 26.14%, 롱 74.83%), 바이비트(1억4193만 달러, 22.49%, 롱 74.94%)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1일 8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0.52% 하락한 9만6952달러, 이더리움은 2.05% 내린 3642.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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