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2조3849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0일 8시 20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56만8710명이 약 17억1000만 달러(2조3849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15억5000만 달러(91%), 숏 포지션 1억6357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13억4000만 달러(롱 91%), 4시간 기준 11억6000만 달러(롱 94%)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으로 약 5억6736만 달러(33%)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5억4494만 달러로 96%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2억3954만 달러(14%)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2억1767만 달러로 91% 비중을 가졌다.
이어 비트코인 포지션(1억8456만 달러, 롱), 도지코인(9457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969만 달러(274억6164만원) 규모의 ETH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7억4238만 달러, 43.34%, 롱 89.76%), OKX(4억2588만 달러, 24.86%, 롱 89.67%), 바이비트(3억7046만 달러, 21.63%, 롱 91.08%)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일 8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3.09% 하락한 9만7185달러, 이더리움은 7.43% 내린 371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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