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1조550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6일 8시27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21만195명이 약 11억 달러(1조5563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8억1673만 달러(74%), 숏 포지션 2억8200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7억5233만 달러(롱 86%), 4시간 기준 6억1433만 달러(롱 90%)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5억5972만 달러(51%)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4억1347만 달러로 74%의 비중을 차지했다.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은 1억2439만 달러(11%)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7721만 달러로 87% 비중을 가졌다.
이어 이더리움 포지션(1억937만 달러, 롱), XRP(5670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OKX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894만 달러(267억9820만원) 규모의 BTC-USDT-SWAP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OKX(4억2998만 달러, 39%, 롱 84%), 바이낸스(3억2609만 달러, 29%, 롱 71%), 바이비트(1억9851만 달러, 18%, 롱 69%)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6일 8시 27분 기준 비트코인은 1.89% 하락한 9만6799달러, 이더리움은 1.19% 내린 3808.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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