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재단 관계자가 올해 3분기 또는 4분기에 '푸사카(Fusaka)' 하드포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4월 28일 토마슈 카예탄 스탄차크(Tomasz Kajetan Stańczak) 이더리움 재단 공동 이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푸사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2025년 3분기 또는 4분기 중 배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용 새로운 EVM 오브젝트 포맷(EOF) 업그레이드 도입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스탄차크 이사는 푸사카 업그레이드에 EOF가 포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OF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스마트계약 구조를 개선하고, 향후 하드포크 진행 과정에서 업그레이드 안정성과 호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지난해 '덴쿤(Dencun)' 업그레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레이어2 확장성과 수수료 절감에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업계는 푸사카 하드포크에서도 이더리움의 기술적 진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