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880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3일 9시 24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22만1899명이 약 6억2697만 달러(8800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4억3152만 달러(69%), 숏 포지션 1억9545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2억5312만 달러(롱 52%), 4시간 기준 4170만 달러(숏 59%)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으로 약 1억2973만 달러(21%)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1억743만 달러로 83%의 비중을 차지했다.
XRP 포지션은 8126만 달러(13%)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숏 포지션이 4257만 달러로 52% 비중을 가졌다.
이어 비트코인 포지션(7663만 달러, 롱 63%), 이더리움(7001만 달러, 롱 73%)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OKX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398만 달러(55억8600만원) 규모의 SOL-USDT-SWAP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2억6204만 달러, 41%, 롱 67%), OKX(1억6050만 달러, 25%, 롱 69%), 바이비트(1억4765만 달러, 23%, 롱 68%)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일 9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1.33% 하락한 9만6019달러, 이더리움은 1.86% 내린 36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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