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스티스 랩스가 솔라나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USX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10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자산 투자사 데우스X캐피탈이 지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총 1억 달러(약 1420억 원) 이상의 예치 자산을 확보한 상태에서 올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USX는 솔라나 체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이다. USDC와 USDT 같은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1:1 비율로 담보되며, 업계 주요 마켓메이커들과 유동성 공급자들이 참여해 가격 안정성을 유지하게 된다.
솔스티스 랩스의 벤 나다레스키 CEO는 "디파이 수익률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불투명하거나 기관 투자자들에게만 제한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USX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사용자가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경쟁력 있는 수익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솔라나는 최근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발표 시점 기준으로 전체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의 점유율이 2.5%에서 5.4%로 2개월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아직 수익 창출에 최적화된 솔라나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은 부재한 상황이다.
USX 프로토콜은 솔스티스 스테이킹과 함께 솔스티스 생태계의 일부다. 솔스티스 스테이킹은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9,000개 이상의 검증 노드를 운영하는 신뢰도 높은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업체다.
올 여름 정식 출시를 앞둔 USX는 향후 몇 주 내에 얼리 액세스와 베타 테스트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공개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사용자들은 솔스티스 랩스 웹사이트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업데이트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