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287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9일 8시 40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8만7615명이 약 2억104만 달러(2870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1억3461만 달러(67%), 숏 포지션 6643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7671만 달러(숏 55%), 4시간 기준 1419만 달러(숏 73%)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으로 약 4270만 달러(21%)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3510만 달러로 82%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트코인 포지션은 2591만 달러(13%)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1301만 달러로 50% 비중을 가졌다.
이어 이더리움 포지션(2003만 달러, 롱), 도지코인(1708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OKX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98만 달러(28억2744만원) 규모의 ETH-USDT-SWAP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9523만 달러, 47%, 롱 68%), OKX(5130만 달러, 25%, 롱 61%), 바이비트(4062만 달러, 20%, 롱 71%)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일 8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0.28% 상승한 10만443달러, 이더리움은 0.48% 내린 3994.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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