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4분기 강세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지만, 지속적인 가격 상승을 위해서는 수요 증가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BTC가 8만5천 달러에서 최대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6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에 의하면 비트코인은 4분기 동안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수요가 더 빠르게 증가해야 안정적인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은 보통 반감기 이후 4분기에 강세를 보이며, 2024년 역시 예외가 아닐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해 비트코인은 여전히 강세장과 약세장의 경계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2012년, 2016년, 2020년과 같은 반감기 해마다 9%, 59%, 171%의 상승을 기록했다. 2024년 역시 비슷한 상승 패턴을 보이고 있어, 향후 몇 달 동안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올해는 2020년과 달리 강세와 약세 사이에 머물며 4분기를 맞이했다. 크립토퀀트의 강세-약세 사이클 지표에 따르면, 지난 3주간 비트코인은 두 시장 사이에서 변동해 왔다.
올해 초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서 장기 보유자들이 매도하고 새로운 구매자들이 유입되면서 공급량이 급증했다. 그러나 7월 이후 비트코인 수요는 다소 정체된 상태로, 월간 -2만3천 BTC에서 +6만9천 BTC 사이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 수치는 4월 비트코인이 7만 달러에 도달했을 때 49만6천 BTC가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가격이 4분기 중 상승세를 탄다면, 분석가들은 BTC가 8만5천 달러에서 최대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 이는 거래자들의 온체인 실현 가격 대역에서 상단에 해당하는 가격 목표로 설정되었다. 현물 ETF가 다시 수요를 끌어올리며 9월 말에만 약 7천 BTC를 추가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월 이후 최대 매입량이며, 앞으로도 수요가 증가할 경우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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