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주 3억 달러 이상의 자금 유출을 기록하며, 3주간의 긍정적인 유입 흐름이 반전되었다.
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주 3억 달러 이상의 유출을 기록하며 9월 6일 이후 처음으로 순자산이 감소했다. 9월 27일 기준 612억1000만 달러였던 총 순자산은, 비트코인 가격이 약 6만5000달러에서 6만2000달러로 하락함에 따라 577억3000만 달러로 줄었다.
비트와이즈(BITB) 펀드는 금요일 153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가장 큰 규모의 일일 유입을 보였고, 피델리티(FBTC)가 136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반면, 그레이스케일(GBTC) 펀드는 139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다.
한편, 이더리움(ETH) ETF 또한 주간 기준으로 307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다. 금요일에는 블랙록의 ETHA 펀드가 147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지만, 그레이스케일의 ETHE 펀드가 82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하며 전체적인 유출세를 상쇄하지 못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