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3일 9176만 달러의 자금 유출을 기록하며 2일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아크21쉐어즈의 ARKB가 3일 6028만 달러의 유출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순자산 기준 두 번째로 큰 현물 비트코인 ETF인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2731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가장 큰 현물 비트코인 ETF인 블랙록의 IBIT는 1374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해 9월 9일 이후 처음으로 일일 유출을 경험했다. 비트와이즈의 BITB는 1151만 달러의 유출을 겪었고, 다른 7개의 현물 비트코인 ETF는 자금 흐름이 없었다.
이들 ETF의 총 거래량은 3일 16억6000만 달러로, 2일의 25억3000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0.46% 하락해 글 작성 시점 6만118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3.77% 하락한 23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미국의 현물 이더리움 ETF는 2일 4852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한 후 3일 1445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블랙록의 ETHA에 1804만 달러가 유입됐고, 프랭클린 템플턴의 EZET는 181만 달러의 순유출을 보고했다.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는 540만 달러의 유출로 유일하게 마이너스 흐름을 기록한 현물 이더 ETF였다. 다른 6개의 현물 이더 ETF는 자금 흐름이 없었다.
이들 9개 ETF의 총 거래량은 3일 1억9782만 달러로, 2일의 2억9081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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