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파산관재인이 37억 7천만 원 상당의 월드코인 토큰 2230만 개를 대폭 할인된 가격에 매각하려 한다.
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FTX 파산관재인이 보유 중인 월드코인(Worldcoin) 토큰 2230만 개를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매각하려 한다. 이는 채권자들에게 자금을 돌려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매각 입찰은 수요일 오후 8시(미 동부시간)까지 진행되며, 현재 시장가 1.69달러에서 40%에서 7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시될 예정이다. 낙찰 여부는 목요일에 통보된다. 해당 토큰은 2028년까지 매일 일정량씩 잠금이 해제된다.
한편, 피규어 마켓(Figure Markets)의 마이크 캐그니(Mike Cagney) CEO는 이번 경매 참여를 위한 펀드 조성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올해 초 FTX의 솔라나(Solana) 할인 매각에 참여했던 방식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FTX 파산관재인은 현재 대부분의 암호화폐를 매각한 것으로 보이며, 아캄(Arkham)에 따르면 현재 5억94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5억4100만 달러는 유동성이 낮은 FTT 토큰으로, 매각 가능성이 낮아 이미 가치가 0으로 평가됐다.
비트와이즈(Bitwise)는 현물 XRP ETF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했다. 이 상품은 XRP 가치에 노출되는 것을 목표로 하며, BNY가 관리자,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트러스트 컴퍼니(Coinbase Custody Trust Company)가 보관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비트와이즈는 XRP가 증권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SEC의 입장에 반박했다. 그러나 SEC가 리플(Ripple)과의 13억 달러 규모 XRP 판매 소송에서 XRP를 미등록 증권으로 간주하고 있어, 승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호주 연방경찰은 '크라켄 작전'의 일환으로 암호화 메시징 플랫폼 고스트(Ghost)의 배후 수사 과정에서 64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압수했다. 고스트는 조직범죄 집단이 불법 활동 조정에 사용한 암호화 메시징 서비스다.
경찰은 용의자의 집에서 발견된 하드웨어 지갑 장치 분석을 통해 시드 구문을 해독하여 암호화폐 자산을 압수할 수 있었다. 이는 물리적 접근이 가능할 경우 오프라인 보관 방식인 하드웨어 지갑도 취약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멀티코인 캐피탈(Multicoin Capital)의 투샤르 자인(Tushar Jain) 매니징 파트너는 메사리(Messari) 메인넷 컨퍼런스에서 암호화폐 벤처 캐피탈 시장이 팬데믹 이후 침체기 현실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과대평가된 기업 가치와 정체된 토큰 가격이 업계의 주요 과제라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안셈(Ansem)은 메사리 메인넷 무대에서 특정 유명인 밈코인 지지에 대한 과거 실수를 인정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밈코인 열풍이 최근 식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트렌드가 여전히 지속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