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고래들의 매도 가능성, 텔레그램의 사용자 정보 제공 정책, 그리고 중동 갈등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은 중동 분쟁으로 인해 3% 하락하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창립자 기영주(Ki Young Ju)는 비트코인 고래들이 현재로서는 큰 규모의 매도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현재 매도할 경우 약 1%의 수익만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에, 고래들은 소매 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에 진입할 때까지 기다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다.
같은 날, 텔레그램 CEO 파벨 두로프(Pavel Durov)는 2018년부터 범죄 혐의가 있는 사용자들의 IP 주소를 당국에 제공해왔음을 공개했다. 텔레그램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자주 사용되는 메신저로, 두로프는 최근 프랑스 당국의 기소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며, 사용자 정보 제공 정책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았다.
비트코인 가격은 중동에서의 긴장 고조로 인해 3% 하락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을 예고하면서 금과 원유 등 전통적인 안전 자산의 가격이 상승했고, 금은 10월 1일 온스당 266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안전 자산으로서의 입지가 흔들리며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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