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화 거래소(CEX)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면서도 사용자가 자산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는 브로커리지 프로토콜이 레버리지 거래에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 있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로커리지 프로토콜이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레버리지 거래를 가능하게 하면서 사용자들이 중앙화 거래소(CEX) 수준의 편리함을 누리면서도 자산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토콜은 트레이더들이 유니스왑(Uniswap),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 등 인기 DEX에서 레버리지 거래를 통해 수익을 증대할 수 있도록 한다.
Primex 파이낸스(Primex Finance)와 같은 비수탁 프로토콜은 트레이더들에게 CEX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동화 도구와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대출자와 트레이더를 연결해 트레이더가 대출 자금을 통해 거래 능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Primex는 전통적인 주문서를 대신해 '키퍼'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를 공정하게 실행하며, 가격 조작, 내부자 거래 등의 문제를 방지한다. 가격이 임계 수준으로 하락할 경우, 탈중앙화된 키퍼 인프라가 자동으로 자산을 청산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레버리지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Primex는 다양한 자산에 레버리지 거래를 제공하기 위해 오라클에 구애받지 않는 프로토콜을 개발 중이다. 기존 오라클이 제한된 자산만 지원하는 한계를 극복하고, 2024년 9월부터 더 광범위한 자산에 레버리지 거래를 제공할 예정이다. Uniswap과 같은 DEX에서 가격 데이터를 직접 활용하는 '시간 가중 평균 가격(TWAP) 오라클'을 통합해 더 많은 자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Primex는 CEX와 유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소셜 로그인과 텔레그램 미니앱 같은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스마트 계약을 활용한 계정 추상화 기능도 도입해, 사용자들이 더욱 간편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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