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킴 IoTeX 수석 개발 매니저는 27일 'DePINA: DePIN Accelerator KOREA' 부트캠프에서 "2025년은 분산형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PIN)가 본격적으로 현실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DePIN이 단순히 인간 중심의 네트워크를 넘어, 스마트 기기와 물리적 인프라를 아우르는 글로벌 운동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인 킴 매니저는 DePIN이 스마트폰(56억 대), 자동차(14억 7000만 대), 스마트 가전(3억 7000만 대) 등 기계와 디바이스를 포함해 80억 명이 넘는 인류와 연결된 네트워크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DePIN은 모든 사람과 모든 사물을 위한 인프라"라며, 이를 통해 에너지, 통신, 모빌리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DePIN의 시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글로벌 부동산(5.8조 달러), 주식시장(51조 달러) 등 기존 실물 경제 규모에 비교해, DePIN 시장은 2.2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블록체인 시장 내에서도 매우 주목할 만한 영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IoTeX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제인 킴 매니저는 "IoTeX는 현재 50개 이상의 DePIN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세계 3대 DePIN 생태계"라고 소개하며, "모듈형 인프라 기술을 통해 DePIN과 Web3를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IoTeX는 Filecoin, NEAR, Risc0, Espresso 등 주요 인프라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The Graph, Streamr 등과의 통합 작업도 진행 중이다.

그는 "IoTeX 2.0은 DePIN 인프라 모듈(DIMs)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유연하게 지원하고 있으며, 매주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생태계에 합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DePIN과 AI의 결합, 즉 '물리적 AI(Physical AI)' 및 '자율 에이전트(Sentient Agents)' 시대를 대비하는 전략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oTeX는 이 외에도 글로벌 블록체인 표준화 기구와 산업 컨소시엄을 주도하고 있으며, Web3 및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주요 투자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인 킴 매니저는 "DePIN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며, IoTeX는 이를 위한 핵심 인프라 제공자로서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5년은 DePIN이 현실 세계에 본격적으로 자리잡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한편, 'DePINA: DePIN Accelerator KOREA' 부트캠프는 현재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