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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 "최근 물가 데이터로 약간의 확신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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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4.07.16 (화)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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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ed, 연준)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인하를 기다리진 않을 것이라고 발언하며 통화 정책의 전환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 CNBC 영상 갈무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ed, 연준)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인하를 기다리진 않을 것이라고 발언하며 통화 정책의 전환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워싱턴 D.C. 경제클럽에서 진행된 대담에서 연준이 물가상승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금리인하를 미루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연준 의장을 지낸 칼라일 그룹 공동 설립자이자 워싱턴 D.C. 경제클럽 회장 데이비드 루벤스타인과 대담을 갖는 자리로, 6월 CPI 발표 이후 첫 공개 발언을 내놨다. 이달 30~3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 전 마지막 발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연준 의장은 "중앙은행 정책이 경제에 영향을 주기까지 '지연'이 발생하며 지연 정도가 일정하지 않다"고 말했다. 때문에 "물가상승률이 2%로 완전히 내려갈 때까지 기다리는 건 지나치게 기다린 것이 될 것"이라면서 "진행 중인 긴축 수준이 계속해서 영향을 미쳐서 물가상승률을 2% 아래로 끌어내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이 더 확신하고 싶은 부분은 물가가 2%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며 이런 확신이 생길 때까지 정책 완화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확신을 강화해주는 것은 더 좋은 물가 데이터이며 최근에 그런 좋은 데이터를 좀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의장은 "1분기에는 확신을 얻지 못했지만 2분기에는 물가상승 억제에 있어서 좀 더 진전이 있었다"면서, 분기 동안 세 번 긍정적인 데이터를 얻었고 평균을 냈을 때 물가가 상당히 좋은 지점에 와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나온 6월 CPI의 경우 전월 대비 수치가 4년 만에 처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통상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상회하는 '분기 CPI 실적' 역시 긍정적인 개선세를 나타냈다. 식품과 에너지 같이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지난 2분기 연 2.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6월 PCE는 다음주 발표된다. 5월 PCE 물가지수는 2.6%였지만 최근 CPI와 도매 물가지수를 감안할 때 시장은 PCE가 연 2.5% 이하로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은 물가 개선세와 실업률을 볼 때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그는 "빠른 실업률 상승 없이 물가가 정점에서 내려와 2.5%에 와있다"면서 이는 일반적인 통념을 벗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용 시장은 여유가 없는 (타이트한) 상태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실업률은 4.1%로, 연준이 완전 고용 상태로 간주하는 실업률 중간값 대비 0.1% 낮은 수준이다.

연준은 1980년 이후 최악의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빠르게 금리를 인상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0-0.25%이었던 금리를 23년 이래 최고 수준인 5.25-5.50%까지 끌어올려 작년 7월부터 유지하고 있다.

물가상승률이 중앙은행 목표치에 가까워지고 연준 관심이 경기 둔화와 실업률로 기울면서 9월 금리인하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선물 시장은 연준이 이달 다시 한번 금리를 동결(91.2%)하고 9월(87.6%) 첫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을 전망하고 있다. 이어 11월(60.3%)과 12월(54.4%) 추가 금리인하를 통해 연말 금리가 4.5%~4.75%로 낮아질 것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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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ini

2024.07.18 19:03:13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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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c

2024.07.17 11:15:0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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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XDC

2024.07.16 17:11:0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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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

2024.07.16 15:12:1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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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DA

2024.07.16 11:19:5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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