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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물가, 유일한 위험 아냐" 발언에 연내 금리인하 3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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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4.07.15 (월)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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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시장은 연내 3번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 CME 페드워치

지난주 미국 통화 당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수장이 너무 늦거나 적은 금리인하가 고용 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밝힌 가운데, 선물 시장은 연내 3번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15일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선물 시장은 9월 18일 통화 정책 회의에서 미국이 첫 금리인하를 단행할 확률을 88%로 보고 있다. 이어지는 11월 7일 회의와 12월 18일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도 금리를 낮출 가능성을 각각 56%, 50%로 제시했다.

현재 23년래 최고 수준인 5.25-5.50%의 기준금리를 연말 4.50-4.75%까지, 세 차례에 걸쳐 총 0.75%p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다.

연준은 11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하고 1년 가까이 금리를 동결하고 있으며 지난 6월 회의에서 연내 단 한 차례의 금리인하만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주 의회 청문회에서 "높아진 물가상승률만이 우리가 직면한 유일한 위험은 아니다"라면서 물가만이 최우선 과제라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난 모습을 보였다.

물가 안정이 여전히 핵심 과제로 남아있지만 경기 악화를 막기 위해 금리인하 적기를 고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간 연준은 경제와 고용 시장이 물가 안정을 위해 높인 금리를 지탱할 만큼 견조하기 때문에 금리인하가 급하지 않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한편, 이날 파월 의장은 기존 입장에서 선회하면서 "금리를 너무 높게, 너무 오랫동안 유지할 경우 경제 성장과 고용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정책 제한 수준을 너무 일찍, 너무 많이 줄일 경우 지금까지 나타난 물가 개선세가 중단되거나 심지어 후퇴할 수 있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2년간 이룬 물가 개선 및 고용 냉각 측면에서의 진전 상황을 감안할 때, 높은 물가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유일한 위험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가 더 이상 과열 상태가 아니라면서 초기 팬데믹 피해로 팽창했던 고용 시장이 상당히 진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책 제한 수준을 너무 늦게, 너무 적게 줄일 경우 불필요하게 경제 활동과 고용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물가 움직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6월 고용 보고서가 일자리 증가세 둔화와 4.1%의 실업률을 나타낸 가운데, 2022년 6월 9.1%에서 정점을 찍었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6월 전년 대비 3% 상승하면서 1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CPI는 6월 0.1% 하락하며 약 4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022년 6월 7.1%에서 지난 5월 2.6%까지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연준 의장은 "올초에는 물가 목표 수준인 2%로의 진전이 부족했지만, 최근 약간의 추가 진전이 나타났다"면서 "좋은 데이터가 더 나온다면 연준은 물가가 지속적으로 목표 수준을 향하고 있다는 확신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다음 FOMC는 7월 30일과 31일 진행된다. 선물 시장은 해당 회의에서 금리동결이 나올 가능성을 95.3%로 보고 있다. 그에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및 여러 연준 관계자 발언,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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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21 05:18:1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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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mini
  • 2024.07.19 17:38:13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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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dc
  • 2024.07.17 11:15:1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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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lloXDC
  • 2024.07.16 17:11:4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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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goboss
  • 2024.07.16 00:06:4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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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tyou
  • 2024.07.15 15:29:5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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