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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데일리 연은 총재 "6월 물가에 안도, 연내 1~2차례 금리인하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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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4.07.12 (금)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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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6월 물가가 안도감을 준다면서 미국 경제가 연내 한두 번의 금리인하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메리 데일리 총재는 "오늘 받은 고용, 물가, GDP 성장률, 경제 전망 데이터에서 정책 조정을 정당화할 가능성을 봤다"며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데일리 총재는 "과정이 고르지 않을 수 있지만 물가가 더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국 경제가 지난 6월 연준 정책 결정자들이 예측한 올해 한두 번의 금리인하를 정당화할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준은 물가를 냉각시키기 위해 2022년 3월부터 11차례 금리를 인상하고, 작년 7월부터 금리를 5.25%-5.5% 범위에서 유지하고 있다.

이에 2022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9.1%에서 정점을 찍고 이후 둔화세를 보여왔다. 지난 6월 CPI는 전년 대비 3% 상승하면서 1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5월 보합세(0.0%)를 보였던 전월 대비 CPI는 6월 0.1% 하락하며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5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데일리 총재는 반가운 물가 데이터에 안도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연초 대비 물가가 가속화될 가능성은 줄었고, 물가 둔화 추세가 지속될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여전히 물가가 고착화될 가능성을 남겨 두면서 "금리를 인상할 때만큼 빠르게 금리를 낮출 필요는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주 나온 6월 고용 보고서에서 실업률이 4.1%로 상승하고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된 것에 대해서는 데일리 총재는 "냉각되고 있지만 여전히 견고한 고용 시장"이라고 평했다.

다만 "현재 많은 연준 관계자들, 특히 파월 의장이 물가를 낮춰야 할 필요성에 국한되지 않고 고용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사실은 상당히 중요한 신호"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은 실업률이 급격히 상승하기 전에, 물가가 연준 목표인 2%에 도달하기 전 움직여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근로자와 경제에 불필요한 피해를 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데일리 총재는 통화 정책이 제한적이지 않다는 근거가 없는 만큼 이제는 '통화 정책이 제한적인지' 여부가 아닌 '언제 고삐를 풀 것인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적절한 정책 조정 시점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오는 30일과 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에 변화를 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회의는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회의 전 기업, 근로자, 지역 사회단체, 회의에서 더 많은 데이터를 받아 정책 결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CPI 발표 이후 선물시장은 연준이 9월 금리인하를 시작해 연내 두 번 더 금리를 낮출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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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XDC

2024.07.16 17: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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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XDC

2024.07.16 17:12:3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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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XDC

2024.07.16 17:12:3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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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XDC

2024.07.16 17:12:3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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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ini

2024.07.16 16:55:11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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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당당

2024.07.13 15:44:4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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