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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카고 연은 총재 "물가, 2%로 가는 궤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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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4.07.12 (금)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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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연은 총재가 물가가 2%로 되돌아가는 것 같다고 발언하면서 물가 개선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올초 상승했던 물가가 2%로 향하는 궤도로 돌아온 것 같다"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확신을 더 얻었음을 시사했다.

굴스비 총재는 이날 나온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에 없던 둔화세를 보인 것에 대해 '아주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하며 물가가 2%로 향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5월과 6월 물가를 통해 예상보다 강력했던 1월 물가가 잠깐의 문제였을 뿐 물가 개선세가 후퇴한 것이 아님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특히 오랫동안 기다려온 주거비 및 임대료 물가의 둔화세가 나타난 것에 대해 "상당히 희망적인 일"이라고 평했다.

7월 30일과 31일 진행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인하를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굴스비 총재는 "연준이 작년 7월부터 금리를 5.25~5.5% 범위에서 유지한 것은 사실상 중앙은행이 점점 더 경제에 제동을 걸고 있다는 의미"라면서 연준이 '움직이지 않음'으로써 경제를 긴축하며 수십 년래 가장 제약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제약적이어야 하고 실질적인 긴축을 해야 할 때는 경제가 과열됐다고 생각할 때"라면서 "현재는 경제가 과열된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용 시장에 대해서는 "아직 강력하기 때문에 경기침체의 시작이라고 보진 않지만 냉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지난달 실업률이 4.1% 상승했고, 연체율이 증가하는 등 경제 둔화를 가리키는 일부 경고 신호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팬데믹이 경제를 뒤흔들었기 때문에 이러한 신호가 정확히 예고하는바를 알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굴스비 총재는 "분명한 건 금융 여건이 매우 제한적이이고 물가가 내려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금리를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긴축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한편, 미리 결정하거나 선택의 여지를 없애지 않겠다면서 "첫 금리인하 단행 이후 추가 금리인하 여부와 속도는 데이터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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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mini

2024.07.16 16:55:22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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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당당

2024.07.13 15:43:4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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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boss

2024.07.13 00:02:1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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