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Pi) 코인이 이달 초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0.60달러에서 0.65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격 변동성이 안정화되었으나 아직 강력한 반등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뱅사(Banxa)는 기업실사(KYB) 승인 대기로 인해 파이 거래를 일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뱅사는 이전에 낮은 가격대에서 수백만 파이를 매입했으며, 승인이 완료되고 가격이 개선되면 거래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파이 네트워크는 2개월 전 바이낸스 커뮤니티 투표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아직 상장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 4월 25일 바이낸스가 새로운 상장 기준을 발표하면서 기대감이 다시 높아졌다.
바이낸스의 새로운 평가 프레임워크는 강력한 기본 요소, 도입 지표, 토큰노믹스, 팀 신뢰도, 규정 준수를 강조한다. 파이와 같이 이미 유통 중인 토큰의 경우 거래량, 유동성, 시장 성과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인다.
하지만 여전히 큰 과제가 남아있다. 파이는 현재 바이낸스가 지원하는 4개 블록체인(BNB 체인, 솔라나, 베이스, 이더리움) 중 어느 것도 활용하지 않고 있다. 지원 체인과의 통합이나 확장에 대한 명확한 일정이 없는 상황에서 바이낸스 상장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현재 파이는 웨지 패턴 내에서 좁은 범위로 거래되고 있다. 주요 저항선은 0.65달러이며, 이 수준을 높은 거래량과 함께 돌파할 경우 급격한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수준을 넘지 못할 경우 0.60달러 지지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닥터 알트코인은 "파이가 잘 버티고 있다. 8월 말 파이 언락이 크게 줄어드는 시점보다는 컨센서스 서밋(2025년 5월 14~16일) 기간에 가격 상승이 시작될 것으로 상당히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