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O™ 2024] 비엑스텐 랩스(BXTEN LABS) 어드바이저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 시장, 현지화·특화 전략으로 접근해야"

벨라 권(Bella Kwon) 비엑스텐 랩스(BXTEN LABS) 어드바이저는 10일 부띠크 모나코에서 열린 글로벌 웹3 로드쇼 ‘IXO™ 2024 : Embrace the Future’의 둘째날 ‘동남아 블록체인 산업과 디지털자산 시장 이해하기(Understanding the Blockchain Industry and Digital Asset Market in Southeast Asia)'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빠른 경제 성장과 젊은 인재, 블록체인 등 신기술 개발이 활발한 둔 동남아 시장에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비엑스텐 랩스(BXTEN LABS)는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엑셀레이팅 사업과 대학 연계 교육 투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초부터 동남아 지역에서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군을 확장하기 위해 준비해 하반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권 어드바이저는 먼저 금융 및 디지털 자산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을 통해 혁신 자산 상품으로 인정을 받았고, 그에 따른 큰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금융시장의 다양화와 현대화가 일어남은 물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전통 금융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스테이블코인과 밈코인 등 차세대 디지털 자산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생태계의 다각화가 촉진되고, 더 많은 사용자의 접근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각국 정부가 디지털 자산 규제를 제정하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C)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 화폐 프레임워크 수립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산업 성장 속에 비즈니스 개발, 네트워킹 및 커뮤니티 구축, 펀드레이징 지원, 교육 및 훈련 등을 수행하는 액셀러레이터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권 어드바이저는 "경제적 금융적인 차원 외에도 액셀러레이터는 비즈니스 개발 측면을 지원한다"며 "기업이나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풀어내고 비즈니스 모델을 수정하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액셀러레이터가 네트워킹 강점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해주고, 블록체인 기술자, 기업 간의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네트워킹을 통해서 더욱 훌륭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금조달도 지원하고 있다면서 "프로젝트 초기의 자금 조달이 상당히 중요한 만큼 액셀러레이터는 프로젝트의 자금조달을 지원,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투자자들과 기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교육과 훈련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벨라 권은 "블록체인 산업은 아주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변화와 특성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을 통해 더욱더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권 어드바이저는 "2023년 10월을 기점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크립토 윈터'의 탈출을 선언했고, 주요 국가들이 암호화폐 규제를 더 명확히 하면서 신뢰가 올라간 산업에 외부 자금이 더 많이 유입되고 있다"며 "2024년은 전환점을 맞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하반기 나타날 주요 요소로 ▲글로벌 기관 투자 자금 유입 가속화 ▲블록체인 AAA급 게임, STO, RWA 같은 전통 금융 프로젝트의 시장 데뷔 ▲규제 내 합법적 서비스 확장, 세 가지를 언급하며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엑스텐 랩스가 분석한 동남아 시장의 특성에 대해서도 나눴다. 그는 "비엑스텐 랩스는 인도네시아, 동남아 시장을 주배경으로 활동하면서 동남아시아를 하나의 지리적 지역으로 보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를 하나의 통합된 비즈니스 영역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권 어드바이저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경제, 문화, 정치 체제에 아주 큰 차이가 있고 각국의 경제 성장 속도도 매우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각국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하나의 경영 모델만을 적용하는 것은 시장을 잘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동남아시아 시장은 현지화되고 특화된 전략으로 접근해야 효과적인 업무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다만 "각국 차이에도 불구하고 거시적인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고, 블록체인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 신산업의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아울러 많은 교육을 받은 활기찬 젊은 인재들이 넘쳐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비엑스텐 랩스 어드바이저는 "이런 요소들을 고려할 때 동남아시아는 단순히 신흥 시장이 아니라 다가오는 10년 동안 아시아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선진 시장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기술 발전과 많은 젊은 인구가 미래 성장과 경제에 있어서 동남아 시장을 아주 중요한 지역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IXO™ 2024 : Embrace the Future’는 본지 토큰포스트와 마스크 네트워크(Mask Network), 톤(TON)이 공동 주최하고, 크리스앤파트너스(Chris&Partners), 위키트리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7월 9일과 10일 양일간 10시~18시 부띠크 모나코에서 진행했다.

IXO™ 2024 행사 참가 신청은 루마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실시간 공지와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IXO™ 2024 공식 채널

• 웹사이트 https://www.ix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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