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O™ 2024] 톤(TON) 한국대표 "텔레그램 통합으로 '웹3' 경계 넘는다"

하이레 기자

2024.07.10 (수) 13:38

하비 킴(Harvey Kim) 톤 한국대표 강연 모습 / 토큰포스트

블록체인 톤(TON)이 글로벌 메신저 '텔레그램'과의 통합을 통해 웹3의 경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하비 킴(Harvey Kim) 톤 한국대표는 10일 부띠크 모나코에서 열린 글로벌 웹3 로드쇼 ‘IXO™ 2024 : Embrace the Future’의 둘째날 ‘(텔레그램 생태계에서 이뤄지는 암호화폐 혁명(Crypto Revolution Inside Telegram Ecosystem)’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킴 톤 한국대표는 "모든 블록체인 상품과 웹3는 네 가지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복잡한 사용자 경험으로 전환율이 낮고 ▲접근성이 부족해 커뮤니티 구축 비용이 높으며 ▲바이럴 부재로 네트워크 효과가 제한적이고 ▲유통 채널이 없어 사용자 없는 제품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톤이 텔레그램과을 통해 '유통' 문제를, 블록체인 기반 톤을 통해 '소유권'을, 월렛 통해 접근성을 제공하며 웹3 상품 서비스의 한계를 풀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비 킴은 "텔레그램은 9억명이 사용하는 세계 4위 메신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정치적 영향이 없고 완전히 안전하고 개인 자유를 보유하는 메신저는 텔레그램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톤의 목표는 모든 이의 포켓에 암호화폐를 넣는 것"이라면서 손쉽게 국경 없이 자금을 전송할 수 있는 단순화된 월렛을 통해 즉각적인 접근성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탈중앙화 앱 오픈소스 게이트웨어 '톤커넥트(TON Connect)'를 지원해 복잡한 사용자 경험도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웹3 대중화를 앞당긴 텔레그램 미니 앱 사례도 공유했다. 그는 "수백만이 가입한 암호화폐 게임 사례가 없었는데, 낫코인이라는 텔레그램 미니 앱 크립토게임이 26일만에 2000만명이 가입하는 기록을 세웠다"며 "이는 서울 인구(900만명)의 몇 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캣티즌 등 다양한 텔레그램 미니 앱이 상당한 가입자 증가를 경험하고 있으며 현재도 텔레그램의 사용자 기반을 이용하기 위해 많은 팀들이 온보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톤 한국대표는 "톤은 텔레그램 월렛을 통해 문자만큼 암호화폐 사용을 손쉽게 할 것"이라면서 복잡한 사용자경험과 편리성을 해결하며 한국과 외국에서의 일상적 사용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텔레그램 월 활성 사용자 수가 2023년 2000만명에서 2024년 9억명으로 45배 성장했고, 2028년에 두 배 상승한 15억명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톤 블록체인 재단은 이중 30%을 블록체인에 온보딩하는 것을 목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현재 400만명에서 2024년 4500만명, 2028년 5억명까지 암호화폐 이용자 기반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비 킴은 "톤 오픈네트워크는 단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아니라 디지털 생태계의 상호작용 방식을 바꿔가고 있다"면서 "텔레그램의 웹3 통합을 통해 9억명의 사용자가 디지털 아이덴티디, 데이터,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8년 모두 암호화폐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면서 "모두가 자신의 디지털 삶을 통제하길 바라며 네트워크를 구축할 뿐 아니라 디지털 자유와 분산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IXO™ 2024 : Embrace the Future’는 본지 토큰포스트와 마스크 네트워크(Mask Network), 톤(TON)이 공동 주최하고, 크리스앤파트너스(Chris&Partners), 위키트리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7월 9일과 10일 양일간 10시~18시 부띠크 모나코에서 진행 중이다.

IXO™ 2024 행사 참가 신청은 루마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실시간 공지와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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