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가 전문 트레이더를 위한 '오픈씨 프로(OpenSea Pro)'를 출시한다고 5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했다.
오픈씨 프로는 지난해 4월 인수한 NFT 마켓플레이스 애그리게이터 '젬(Gem) V2'를 리브랜딩한 버전이다.
블러, 룩스레어, X2Y2 등 NFT 마켓플레이스 170곳의 상장 상품을 종합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전문 NFT 트레이더를 위해 일반 마켓플레이스보다 더 강력한 거래 도구와 NFT 기반 거래 보상 플랜, 무료 수수료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오픈씨는 프로 버전을 통해 NFT 검색, 즉시 매도, 재고 관리, 효과적인 거래, 가스피 최적화 등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러와의 경쟁 상황에서 면제했던 일반 마켓의 2.5% 수수료 정책을 재개하고, 오픈씨 프로에서는 제로 수수료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FT 시장을 독점해온 오픈씨는 신예 마켓 블러(Blur)가 최근 강력한 보상 정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급히 전략 수정에 나서고 있다.
듄애널리틱스(@hildobby)에 따르면 지난주 거래량 기준 시장 점유율은 오픈씨가 23%, 블러가 76%를 차지하고 있다. 이용자 점유율은 오픈씨가 68%, 블러가 31%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