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가 지방자치단체(Municipalities)의 블록체인 플랫폼 활용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해 관련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무디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사용해 채권을 발행하고 운영을 추진할 경우 비용 절감 및 투명성 개선 효과를 낼 수 있다.
다만 사이버 공격,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채권의 관리 비용을 최대 35%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일부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 중이지만, 지자체 차원의 블록체인 기반 채권 발행은 시간이 좀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블록체인 특성에 따라 투명성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정부 서비스 간소화 및 모바일 투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게 보고서 측 주장이다.
보고서는 "다만 사이버 범죄, 규제 및 법적 프레임워크에 대한 불확실성 등 잠재적 리스크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