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변호를 맡은 변호인단 첫 파산 청문회에 참석해 전례 없는 사건에 대해 난색을 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현지시간) 제임스 브롬리 로펌 설리번 앤 크롬웰(SULLIVAN & CROMWELL LLP) 등 FTX 변호를 맡은 변호인단이 기업 첫 파산 청문회에 참석했다.
변호인단은 "미국 기업 역사상 가장 갑작스럽고 어려운 파산 사건" 이라고 말했다.
이어 "FTX 그룹이 예상보다 많은 양의 FTT 토큰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룹과 관련된 채무자 수만 100명이 넘었다"고 전했다.
실제, 이번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검사 등 전직 집행관들로 이뤄진 조사팀을 구성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변호인단은 "FTX는 샘 뱅크먼-프리드의 개인영지였다"라며 "경험이 없고 순박한 개인이 그룹을 통제한 것"이라며 "상당량의 기업 자산이 사라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