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샘 뱅크먼 프리드 전 FTX 최고경영자(CEO)가 지속적인 로비 활동을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로스틴 베넘 미국 CFTC 위원장이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전 CEO는 FTX의 레버리지 파생상품 투자 허용을 요구하며, 1년동안 CFTC에 로비했다"지적했다.
앞서 로스팀 베넘 위원장은 FTX 자회사인 'FTX US 파생상품(구 렛저X)이 엄격한 규제 덕분에 파산 명단서 제외됐다고 밝힌 바 있다.
로스틴 베넘 미국 CFTC위원장이 선문산업협회(FIA) 행사에 참석해, FTX 자회사인 FTX US 파생상품(구 렛저X)이 FTX 파산 신청 법인 명단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렛저X는 CFTC에 의해 명확하게 규제 된다."라며 "이는 CFTC 규정과 직원들이 갖는 명확성과 투명한 규칙의 이점이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월간 보고가 아닌, 매일 기업 담당자와 직접 연락하며 이용자 자산 안전을 확인한다는게 위원장 측 주장이다.
한편,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이 이번 FTX 사태와 관련, CFTC 입장을 전했다.
크리스틴 존슨 미국 CFTC위원은 "FXT가 CFTC의 규제 대상이었다면 고객 채권 보호 및 유동성 준비금에 대한 조건 등이 적용됐을 것이다."라며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감시가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CFTC와 SEC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규제 및 집행하기에는 능력이 제한되어 있다. 또 규제의 격차가 양 기관의 능력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크리스틴 존슨 위원은 "의회는 암호화폐 규제 관련 어려움을 제거하기 위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