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살아나면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시장이 연이어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 주 동안 시카고선물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오픈포지션 계약은 5190건으로 주간 최고 기록을 세웠다.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CME의 비트코인 선물 오픈포지션 계약이 전주보다 7% 증가했다고 보도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참여가 높아졌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13일 CME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은 3만 3677건으로 일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기록보다 50% 증가했다. 지난달 일평균 선물 계약도 1만 4000건으로 최고 기록이다.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진행하기 위한 신규 계정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2017년 12월 미국 파생상품 시장을 관할하는 CFTC의 승인을 받아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CBOE는 CME와 지원 실적이 벌어지면서 6월 이후 비트코인 선물 지원 중단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