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PI)이 최근 일주일 동안 7.24% 상승하며 반짝 반등세를 기록했다. 현재 가격은 868원(약 0.6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으로는 0.31%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30일 기준으로는 약 59.57% 하락했으며, 60일 및 90일 기준으로는 각각 64.77% 하락해 장기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약세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파이코인 시장 동향과 변동성
현재 파이코인은 시가총액 5조 9,549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0.16%를 차지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317억 원으로, 전일 대비 42.93% 감소한 상황이다. 이는 단기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장 내 거래 활동이 위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가격은 역대 최고가 4,300원(약 2.98달러) 대비 86%가량 낮은 수준이며,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판매 압력이 단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780원(약 0.54~0.55달러) 수준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
Banxa와의 전략적 제휴
최근 파이네트워크는 글로벌 결제 서비스 업체인 Banxa와 3,000만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Banxa는 3,000만 개 이상의 파이 토큰을 확보했으며, 이는 파이 생태계에 대한 신뢰와 상업적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Banxa와의 제휴는 파이 코인의 상용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으며, 향후 유동성 및 가시성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규모 토큰 언락 우려
시장에서는 현재 약 150만 개의 파이 토큰이 언락된 상태이며, 향후 30일 동안 1억 6,074만 개의 추가 토큰이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공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토큰 언락은 잠재적으로 공급 과잉을 야기할 수 있으나, 동시에 시장 유동성과 관심을 유도할 가능성도 있다”며 “조건이 맞는다면 파이 코인은 내년 5월까지 2,850원(약 1.98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과제와 전망
파이코인은 여전히 주요 거래소 상장이 이루어지지 않아 시장 내 유통성과 신뢰도에 제약이 따르고 있다. 커뮤니티의 높은 참여율에도 불구하고, 실제 상용화 및 채택률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또한, 일부 분석가는 현재의 높은 변동성과 토큰 구조 문제 등으로 인해 가격이 500원(약 0.3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파이코인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선 네트워크 팀의 전략적인 개발과 상장 실현 등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의 소폭 회복 흐름과 반스와의 협력 관계가 향후 어떤 실질적 가치로 이어질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