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이날 순유출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1억4966만 달러(2171억2672원) 상당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날까지 총 6거래일째 유출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3일(9986만 달러), 4일(6488만 달러), 7일(1억921만 달러), 8일(3억2627만 달러), 9일(1억2712만 달러) 내내 순유출이 있었다.
이날은 ▲피델리티 FBTC(7463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4463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1269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1082만 달러) ▲프랭클린 EZBC(921만 달러) ▲인베스코 BTCO(755만 달러) 6개 ETF에서 유출이 발생했다.
그레이스케일 미니 BTC(987만 달러) 1개 ETF에서 유입이 있었으며 나머지 5개 ETF에서는 추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353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30억1000만 달러(4조3669억 원)로, ▲블랙록 IBIT(20억8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4억5305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억9133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886억1000만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5.5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IBIT(454억 달러) ▲피델리티 FBTC(155억9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51억3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