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사태 여파로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HOOD)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한 가운데, 블라드 테네프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가 해당 이슈가 회사 운영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블라드 테네프 CEO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가 로빈후드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로빈후드와 알라메다 및 FTX는 직접적인 재무 관련이 없다"고 못박았다.
회사는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같은 날 로빈후드가 바이낸스의 FTX 인수 합의 소식이 알려진 이후 19% 하락했다.
지난해 8월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이다.
FTX는 지난 5월 로빈후드 지분 7.6%를 매입, HOOD 5627만 3469주를 보유하고 있다. FTX가 현재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보유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