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X디지털컴퍼니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 '증권형 토큰'과 다양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INX One'을 출시했다고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토큰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증권형토큰공개(STO)'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INX 측은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암호화폐와 STO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샤이 다티카 INX CEO는 "INX는 증권형 토큰 거래소와 암호화폐 거래소, 토큰 발행 서비스를 결합해 발행 시장과 유통 시장을 위한 디지털 자산 투자 시대를 선두할 것"이라면서 "선택된 일부가 아니라 모든 이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INX디지털컴퍼니는 2020년 최초의 'SEC 승인 STO'를 실시한 기업이다. 지난해 3월까지 8개월 동안 이더리움 기반 자체 토큰 INX를 통해 7200명 이상의 투자자로부터 8500만 달러 상당을 모금했다.
기업은 "규제 감독과 투명성은 플랫폼과 산업 성공의 핵심 요소"라면서 "투기성 토큰은 상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은 전통 금융 및 핀테크 출신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해 전문성을 보강하고 있다.
지난해 갤럭시디지털의 레나타 스즈코다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했다. 데이빗 와일드 전 나스닥 부회장, 토마스 루이스 전 TD아메리트레이드 CEO 등도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