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JP모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사업부 오닉스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우마르 파루크 JP모건 블록체인·암호화폐 사업부 오닉스 CEO가 수십 개의 토큰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결국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마르 파루크는 "웹3 업계는 규제가 명확하지 않고 사용사례가 많지 않다. 대다수의 돈은 투기적으로 사용된다"며 "토큰화된 예금 거래와 관련된 규제 및 리스크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JP모건은 암호화폐 시장이 바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테라 사태 이후 쓰리애로우캐피털(3ac), 보이저디지털 등이 잇달아 붕괴했지만, 그 여파는 제한적이었다는 점이다"라며 "두 번째는 이더리움 머지(지분증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다. 이중 후자가 이번 랠리를 이끈 주요 요인이었다. 올해 말 이더리움 머지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시장 분위기는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켄 워싱턴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동해 이더리움 머지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이더리움이 지난 7월 한달 동안 70% 상승했다고 전했다.
앞서 7월 한달 동안 이더리움은 70%, 비트코인은 27% 상승했다. 솔라나의 경우 38%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