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캐너비스(ACB)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캐너비스 관련 주식들이 급등했다. 17일(현지시간) 발표된 오로라 캐너비스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8,820만 캐나다달러(약 6,174만 달러)에 달했다. 특히 글로벌 의료용 캐너비스 사업이 51% 성장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이 같은 실적 호재에 힘입어 오로라 캐너비스의 주가는 이날 46% 급등했으며, 틸레이(TLRY)와 캐노피 그로스(CGC)도 각각 7%, 22.2% 상승했다. 캐너비스 업계는 오로라 캐너비스의 해외 매출 확대가 다른 캐나다 업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캐너비스 산업의 금융 문제를 다룬 청문회가 열린 점도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현재 미국 내 많은 캐너비스 업체들이 연방 차원에서의 합법화 부재로 인해 전통적인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SAFE 뱅킹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캐너비스 관련 기업들은 보다 원활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주요 캐너비스 종목들의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오로라 캐너비스는 '보통 매수', 틸레이는 '보유', 캐노피 그로스는 '보통 매도' 등급을 받았으며, 모든 종목에서 최소 15%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