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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유예에 비트코인 1억 1,500만원 돌파… 암호화폐 시장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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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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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 직후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했다. 투자 심리 개선과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맞물리며 시세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트럼프 관세 유예에 비트코인 1억 1,500만원 돌파… 암호화폐 시장 '들썩' / TokenPost Ai

트럼프 대통령이 90일 간의 추가 관세 유예를 발표한 직후,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세를 보이며 강력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번 조치는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글로벌 무역 긴장 완화 기대감을 시장에 전달하며, 투자자 심리를 크게 개선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포스트는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멕시코 등 주요 수입 품목에 대한 추가 관세 집행을 오는 7월까지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발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최대 1,500만원 가량 급등하며 한때 1BTC당 1억 1,500만 원을 돌파했다.

암호화폐 관련 주식과 알트코인 시장도 강세를 보였다. 솔라나(SOL),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으며, 블록체인 기술 활용 기업들의 주가도 평균 7~10%대의 반등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은 단기적으로 관세 유예 조치가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자극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유리한 매크로 환경을 형성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관세 정책 방향과 통화정책 기조가 비트코인과 같은 대표 자산에 중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출신 암호화폐 전략가 제이슨 로우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는 비트코인에 대한 제도적 수요 증가와 맞물려 단기적인 매수세를 촉진시켰다”면서, “정치 이벤트가 암호화폐 투자 심리를 직접 자극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진단했다.

한편, 미 연준(Fed)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와 맞물려 인플레이션 압력을 적절히 제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자산시장 전반의 위험선호를 부추기는 배경이 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정책 변화에 따른 명확한 수혜자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실물경제 정책과의 상관관계 분석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정치적 이슈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준 이번 급등 사례는,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정책 방향성이 시장에 어떤 파급효과를 줄 수 있을지를 가늠하게 해주는 지표가 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정식 관세 재조정 여부와 암호화폐 관련 법안의 입법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대응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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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토큰부자

2025.04.11 08:28:46

기사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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