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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트럼프 관세 폭탄에 롤러코스터…반등 뒤 다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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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2025.04.08 (화)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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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의 대중국 추가 관세 경고에 비트코인(BTC) 가격이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일시 반등했지만 백악관 혼선으로 다시 하락하며 시장 불안을 증폭시켰다.

비트코인(BTC), 트럼프 관세 폭탄에 롤러코스터…반등 뒤 다시 급락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 가격이 단기간 급등한 뒤 다시 급락하는 강한 변동성을 보이며 혼란에 휩싸였다. 이번 가격 급등락은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대중국 관세 위협과 이를 둘러싼 백악관 내부 소통 혼선이 맞물리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킨 데 따른 여파로 해석된다.

7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34% 보복관세를 철회하지 않는 한, 추가적으로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렇게 되면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는 총 관세율은 104%까지 치솟게 된다. 이러한 강경 발언은 최근 격화되는 미중 무역 분쟁의 정점을 찍는 것으로 세계 교역 구조에 다시 긴장감을 더했다.

급변하는 뉴스 흐름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 역시 극단적인 변동성을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전체 시장 급락 이후 $75,000(약 10억 9,500만 원)선까지 떨어졌다가 극적으로 반등해 $81,000(약 11억 8,200만 원)를 돌파했다. 그러나 반등은 오래가지 않았다. 백악관 보좌관이 관세 유예를 검토 중이라는 루머가 보도됐으나, 곧바로 백악관 대변인이 이를 부인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BTC는 $79,000(약 11억 5,300만 원) 아래로 다시 급락했다.

이번 상황은 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글로벌 거시 이슈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하나에 따라 수십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순식간에 움직이는 모습은 투자자들에게 경고 신호를 준 셈이다. 전문가들은 미중 간 무역 갈등이 단기간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비슷한 형태의 가격 급변이 반복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월가에서도 부정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S&P 500 지수는 수요일 이후 약 11% 하락하며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암호화폐와 전통 자산시장 모두가 지정학 리스크 앞에 동조화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일부 분석가는 향후 트럼프 정부의 정책 방향, 특히 관세 전략이 글로벌 금융시장과 디지털 자산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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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boss

2025.04.08 02: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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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리가또

2025.04.08 01: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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