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2.10 저항선 돌파에 어려움을 겪으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오전 현재 XRP는 1% 이상 하락 중이며, 시장 전반에 깔린 하락 심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단기 신호는 소폭 반등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분석가 조시(Josh of Crypto World)는 최근 차트 상에서 ‘약세 속 단기 상승 다이버전스(bullish divergence)’ 현상이 포착됐다고 진단했다. 이는 단기 매수세 유입을 유도해 어느 정도 가격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최근 몇 달간 유사한 패턴이 반복적으로 관찰되어 왔다.
차트 분석에 따르면 XRP는 향후 며칠간 제한적인 반등 또는 횡보 흐름을 보일 수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과거에도 반복된 바 있으며, 강한 상승세보다는 약간의 기술적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증시 개장 이후의 흐름도 XRP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만약 주식시장이 추가 하락세를 보일 경우 암호화폐 전반에도 약세 압력이 전이될 수 있다. 반면, 증시 반등이 나온다면 XRP 역시 단기적으로 숨 돌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기술적 저항선 또한 주요 관전 포인트다. XRP는 단기적으로 $2.24~$2.30 구간에서 강한 저항을 받고 있으며, 이 구간을 돌파할 경우 다음 목표 가격대는 $2.48, $2.56, 그리고 $2.65~$2.80 사이가 될 전망이다.
당분간은 추가 급락보다는 제한적 반등 또는 옆걸음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현재 시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하방 압력이 큰 만큼 지속 가능한 상승을 위해서는 외부 재료나 강력한 매수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