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24시간 만에 4% 넘게 반등하며 다시 한 번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시적으로 $1.96까지 하락했던 가격은 $2.11을 단숨에 돌파했고, 시장은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을 앞서는 상승 흐름이 이어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남한 시장에서 XRP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시세에 탄력이 붙는 분위기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 핵심이지만, 한국은 또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가이코(Kaiko)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업비트에서 XRP-KRW 쌍은 총 70번이나 거래량 1위에 오르며 BTC-KRW보다 많은 상위를 기록했다. 이어지는 순위는 변동성이 높았고, T, 하이브(HIVE), 펀딕스(PUNDIX), 스팀(STEEM) 등 다양한 알트코인이 그 자리를 대신한 날들도 많았다.
이는 남한의 독특한 거래 환경과 XRP의 뿌리 깊은 지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한국 내 주요 거래소들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등록해야 하며, 이 같은 규제 시스템이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유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거래 여건을 형성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러한 규제는 시장 질서를 유지하면서도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XRP에 대한 긍정적인 심리는 단순한 단기 반등이 아니라 구조적인 수요 기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높은 거래 유동성과 지역사회 중심의 수요가 맞물리며, XRP는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강력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지금과 같은 국면에서 XRP의 시세 흐름은 단순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선, 지역적 수요가 작용하는 대표 사례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