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억 8000만 달러(약 2,400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이 8,200만 달러로 전체의 45.6%를 차지했고, 숏 포지션은 9,800만 달러로 54.4%를 기록했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359만 달러(전체의 43.47%)가 청산됐다. 이 중 롱 포지션이 231만 달러로 64.49%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186만 달러(22.56%)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115만 달러(61.64%)를 차지했다.
OKX는 약 157만 달러(18.97%)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70.28%였다.
게이트.아이오에서는 약 94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롱 포지션이 77.37%를 차지했다. HTX에서는 약 25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롱 청산 비율이 85.0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약 9,197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84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특이하게도 4시간 기준으로는 숏 포지션 청산(53만 달러)이 롱 포지션 청산(31만 달러)보다 더 많았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약 4,384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 77만 달러의 청산이 기록됐다. 이더리움은 롱 포지션 청산(71만 달러)이 숏 포지션 청산(5만 달러)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1,805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4시간 동안에는 134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솔라나는 4.86%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롱 포지션 청산이 132만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도지코인(DOGE)도 4.17%의 가격 상승과 함께 24시간 동안 630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11만 달러가 청산됐다.
특이사항으로는 FARTCO 토큰이 19.30%의 큰 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24시간 동안 812만 달러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으며, 특히 4시간 동안에도 약 65만 달러의 청산이 진행됐다. 이 중 숏 포지션 청산(50만 달러)이 롱 포지션 청산(15만 달러)보다 훨씬 많았다.
트럼프 관련 토큰인 TRUMP도 소폭 하락(-0.50%)과 함께 24시간 동안 55만 달러가 청산됐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약 2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청산 데이터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