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브리티시은행(SABB)가 리플 기술을 사용하는 국경 간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브리티시은행은 이달 24, 25일 리야드에서 열린 금융 컨퍼런스에서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화와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 리플 기반 국경 간 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은행은 작년 1월 리플넷에 가입하고 그해 말 리플 플랫폼을 통해 인도 루피 거래 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기업·기관뱅킹 부문 마제드 나즘 이사는 "플랫폼을 통해 더 빠르고 투명한 국경 간 결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마제드 이사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최신 기술과 글로벌 금융 상품을 통해 고객의 시간과 수고를 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디브리티시은행은 지난 9월 사우디은행 최초로 R3 블록체인 컨소시엄에도 합류한 바 있다.
리플은 24일 이번 1분기 1억 6940만 달러 상당의 XRP를 판매하면서 전기 대비 31% 높은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