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관련 기업과 '전자문서DX(디지털전환) 원팀'을 출범했다고 2021년 9월 1일 밝혔다.
전자문서를 통한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원팀에는 KT를 비롯해 넷케이티아이, 케이원정보통신, 스테이지5, 플랜아이, 포뎁스, 동도시스템 등 14개 기업이 참여한다. KT는 이후 참여 기업을 더욱 확대해갈 예정이다.
KT는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플랫폼을 개발한다.
생성, 보관, 유통, 응용 등 전자문서 전체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플랫폼을 전자문서DX 원팀 참여 기업에 제공하게 된다. 참여기업들은 보유 역량 및 관심 분야에 따라 플랫폼을 활용해 자체으로 최적화된 전자문서 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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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행정안전부 전자증명서, PASS앱과의 연계를 통해 서류제출 간소화에도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한 전자문서 서비스는 보안 및 신뢰 수준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전자문서DX 원팀의 1차 목표는 연간 45억 장의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전환하는 것이다. KT는 해당 목표가 달성되면 탄소배출량 1296억t을 줄이고 120㏊ 면적의 토지에 30년된 소나무를 심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전자문서 플랫폼을 활용해 다른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페이퍼리스(Paperless) 기반 ESG(환경·사회·기업구조)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