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에 이어 우리은행이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와 가상자산 수탁 및 디지털 자산관리 사업을 시작한다.
코인플러그는 우리은행과 합작법인 '디커스터디(DiCustody)'를 설립한다고 2021년 7월 12일 밝혔다.
디커스터디는 고객들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을 외부 해킹이나 보안키 분실 같은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수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탈중앙금융(DeFi·디파이) 상품에 투자해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자산 보관 서비스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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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플러그는 이번 사업에서 자사의 가상자산 전자지갑, 볼트(안전금고) 등 커스터디 비즈니스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이용해 개인, 기업, 기관에 최적화된 디지털 자산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투명성을 입증할 수 있는 가상자산 관련 AML(자금세탁방지), 트래블룰 플랫폼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디커스터디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현재 글로벌에서 안전성과 유동성이 풍부한 가상자산 외에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게임·예술품·스포츠·음원 등의 NFT와 증권형 토큰공개(STO) 연계 및 다양한 디지털 분야 신사업 발굴을 계획 중"이라며 "향후 메타버스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부문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