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WEF)이 주최하는 온라인 행사에서 디지털화폐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보스포럼은 매년 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국제민간회의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본행사를 5월로 연기하고,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사전 행사 '다보스 어젠다 위크'를 온라인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디지털화폐 재설정(Resetting Digital Currencies)'을 주제로 하는 두 차례의 패널 토론도 마련돼 있다.
'공정경제'라는 주제에 포함돼 있는 디지털화폐 세션은 팬데믹이 촉발한 현금 사용 감소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부상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아울러, 이같은 변화가 화폐 사용 방식을 어떻게 바꿔놓을 것인지, 관련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과 협력 방안은 무엇인지 논의한다.
25일 첫 번째 세션에는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 히크멧 에르섹 웨스턴 유니온 CEO, 쉴라 워런 WEF 블록체인 수석, 엘리자베스 로시엘로 CEO, 글렌 허친스 노스아일랜드 회장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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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두 번째 세션에는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부총리, 주민 칭화대 국립경제연구소장, 마이클 캐시 코인데스크 최고콘텐츠책임자, 사라 판툴리아노 해외개발연구소(ODI) 대표가 자리한다.
이번 다보스 아젠다 위크는 '위대한 복귀(The Great Reset)'를 핵심의제로 한다. 10여개 국가 정상 및 주요 국제기구 수장, 500여 명의 기업가 등 주요 인사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코로나발 경기침체 극복, 산업 변화, 미래 직업, 4차 산업 기술 등 코로나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하는 내용들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